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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화제의 중심에 서다 `엄지의 제왕` 늙지 않는 눈을 염원하다

입력 : 
2014-06-11 10:56:56
수정 : 
2014-06-17 11: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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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 열풍’의 주인공 <엄지의 제왕>에는 지금 현대인이 원하는 건강관리의 비법이 가득하다. 소중한 눈을 관리하는 남다른 비결과 우리 몸 속에 기생 중인 쓰레기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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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에 방송된 <엄지의 제왕>에선 건강의 바로미터인 눈 관리법에 대한 비법이 등장한다.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인 노안. 안과 전문의 이날 노안 전문가로 출연한 김정희 한의사는 노안이 찾아오면 치매가 빨리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뇌세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증상이 치매이며, 노안을 방치하게 되면 뇌세포의 감소 속도가 급격히 가속화 된다고. 또 눈은 몸 상태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기관 중 하나다. 이 때문에 눈만 봐도 지병을 알 수 있다. 눈의 흰자가 누렇게 변하는 황달은 간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고, 흰자에 붉은 반점이 나타날 경우 고혈압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혈압이라면 안과를 찾아라 김 고수는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제일 먼저 안과부터 찾아라’는 다소 의아한 주장도 펼쳤다. 혈압 상승이 지속되면 혈관 근육과 내피세포가 손상되고 망막혈관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데, 발견과 치료가 늦어지면 실명의 위험까지 이를 수 있단다. 그렇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1년에 최소 1회 이상 정밀 눈 검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눈 질환은 눈이 뻑뻑하고 침침한 증상인 안구건조부터 시작한다. 실제로 지난 3월 방송된 노안 극복 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들의 공통된 증상이 안구건조증이었다. 안구건조 증상 초기는 눈이 자주 피로하고 뻑뻑하거나 눈곱이 자주 끼며,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노안이 시작됐다는 신호로 봐야 한다. 이후에는 수정체에 에너지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시야가 점점 뿌옇게 되면서 초점이 흐려진다.

명안주스의 등장 <엄지의 제왕>에서는 이러한 노안 증상을 극복하기 위한 비법으로 ‘율무’에 이어 특별한 음식을 제시했다. 이날 노안 전문가로 출연한 김정희 한의사는 “눈 건강을 위해 섭취해야 하는 채소의 양이 많은데 현실적으로 그 양을 충분히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며 “주스 형태로 영양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명안주스를 소개했다. 명안주스는 ‘마’, ‘당근’, ‘사과’, 블루베리’ 등 네 가지 재료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체질에 따라 눈에 좋은 음식을 다르게 섭취해야 한다는 ‘체질식’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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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속 쓰레기의 정체는? 오는 24일 방송되는 ‘내 몸 속 쓰레기의 공격’ 편에서는 ‘염증’과 ‘숙변’ 등 우리 몸 속에 기생 중인 쓰레기에 대해 알아본다. 의학박사 정윤섭 고수는 “몸 속에 쓰레기는 왜 생기는가”라는 패널의 질문에 “쓰레기는 세균, 바이러스 등 외부의 침입자와 내 몸을 지키는 항체가 싸운 전쟁의 흔적”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염증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지만, 염증의 빈도가 자주 나타나게 되면 문제가 된다”고 덧붙인다.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볼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잘못된 식습관’이다. 가공 식품, 설탕, 액상과당 등과 같은 음식 속 화학첨가물이 면역력을 약화 시켜 염증을 유발시키고, 심한 경우 뇌신경 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또 잘못된 식습관은 2단계 원인인 ‘비만’으로 이어져 체내의 독소 배출을 막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한다. 또 비만 때문에 생긴 3단계 원인인 ‘게으른 생활 습관’은 염증이 심해지는 데 최적의 환경으로 만든다.

염증을 잡아라 정윤섭 고수는 염증을 잡는 방법으로 ‘절식’과 ‘버티기 운동’, ‘비타민 C와 E’를 권한다. ‘절식’을 통해 불필요한 소화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버티기 운동을 통해 근력을 강화시켜 면역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손 쉽게 장 속 쓰레기를 빼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장 고수는 우선 ‘하루에 물 2리터 이상 마시기’를 권한다. 충분한 물 섭취는 체내에 섬유소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어 그는 ‘껍질 째 과일먹기’, ‘쾌변 마사지’ 등을 권한다. 과일 껍질에는 ‘리그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배변활동을 향상 시키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또 매일 밤 자기 전, 등을 바르게 편 상태에서 무릎을 세워 눕고 배를 끌어당긴 상태에서 호흡을 멈춰 배를 주무르는 ‘쾌변 마사지’ 또한 숙변 제거에 효과적이다.

[글 신정인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432호(14.06.1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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