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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엄지의 제왕’ 100세 무병장수의 비결…고혈압 환자 정밀 눈 검사부터 받아라

  • 류지민 기자
  • 입력 : 2014.06.09 11:17:55
  • 최종수정 : 2014.06.12 09:44:46
노안 극복 비결을 알아보는 ‘엄지의 제왕’ 녹화장면.

노안 극복 비결을 알아보는 ‘엄지의 제왕’ 녹화장면.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인 노안. 안과 전문의 김진국 고수는 노안이 찾아오면 치매가 빨리 올 수 있다고 말한다. 눈은 몸 상태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기관 중 하나다. 이 때문에 눈만 봐도 지병을 알 수 있단다. 예를 들어 눈의 흰자가 누렇게 변하는 황달은 간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고, 흰자에 붉은 반점이 나타날 경우 고혈압을 의심해봐야 한다.

김 고수는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제일 먼저 안과부터 찾아라’라는 다소 의아한 주장도 펼친다. 혈압이 상승하면 혈관 근육이 손상되고 망막혈관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감소하는데, 치료가 늦어지면 실명의 위험까지 이를 수 있어서다.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1년에 최소 1회 이상 정밀 눈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중년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 안과 질환으로 백내장과 녹내장을 꼽을 수 있다. ‘엄지의 제왕’에서는 이런 노안 증상을 극복하기 위한 비법으로 율무에 이어 특별한 음식을 제시한다. 이 날 노안전문가로 출연한 김정희 한의사는 “눈 건강을 위해 섭취해야 하는 채소의 양이 많은데 현실적으로 그 양을 충분히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며 “주스 형태로 영양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명안주스를 소개한다.

‘마·당근·사과·블루베리’ 등 네 가지 재료로 만드는 것이 특징인 명안주스는 무엇보다 체질에 따라 눈에 좋은 음식을 다르게 섭취해야 한다는 ‘체질식’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사람마다 자신의 체질을 완벽하게 알기가 힘들고, 한 가지 음식만으로는 노안 극복의 효과를 제대로 얻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명안주스가 더욱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지난 노안 극복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적을 만들어낸 3명의 도전자들의 현재 모습과 여름철 눈 관리법 등 눈 건강에 대한 모든 것이 6월 17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중년을 위협하는 노안, 신비의 ‘명안주스’로 극복

염증과 숙변, 내 몸속 쓰레기 없애는 방법은?


6월 24일 방송되는 ‘내 몸속 쓰레기의 공격’편에서는 염증과 숙변 등 우리 몸속에 기생 중인 쓰레기에 대해 알아본다. 의학박사 정윤섭 고수는 “몸속의 쓰레기는 왜 생기는가”라는 패널의 질문에 “쓰레기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 외부의 침입자와 내 몸을 지키는 항체가 싸운 전쟁의 흔적”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염증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지만, 염증의 빈도가 자주 나타나게 되면 문제가 된다”고 덧붙인다.

한편 장 속의 불청객 ‘숙변’에 대해서도 속 시원하게 풀어본다. 한의사 정해영 고수는 현대인들에게 유독 숙변이 많이 쌓이는 이유에 대해 ‘서구화된 식습관에서 비롯된 섬유질 부족’을 꼽는다.

그렇다면 손쉽게 장 속 쓰레기를 빼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장 고수는 우선 ‘하루에 물 2ℓ 이상 마시기’를 권한다. 충분한 물 섭취가 체내 섬유소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것. 단 물을 마실 때에는 기상 직후와 식사 전후 30분을 제외한 시간에 마셔야 한다. 이어 그는 ‘껍질째 과일 먹기’ ‘쾌변 마사지’ 등을 함께 권한다. 과일 껍질에는 리그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배변활동을 향상시키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무병장수의 비결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류지민 기자 ryuna@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761호(06.11~06.1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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